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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지역학습관 태백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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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백 장성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현판식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등 운영
이상호 시장 "새로운 도약 시작하는 출발점"

◇태백시(시장:이상호)·강릉영동대(총장:현인숙)는 23일 태백 장성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강릉영동대 국제어학교육원 분원 및 태백시 지역학습관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태백】강릉영동대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이 태백에 설립됐다.

태백시·강릉영동대는 23일 태백 장성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강릉영동대 국제어학교육원 분원 및 태백시 지역학습관 개관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에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태백시 지역학습관에서는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수행해 외국인들이 법적·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교육 기반 구축으로 지역 내 외국인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태백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강원관광대 폐교 이후 지역 교육 기능 회복을 위해 강릉영동대와 협력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이다.

강릉영동대가 주도하는 강원RISE 사업은 '무탄소 에너지 중심도시'라는 시의 미래 비전 실현에 맞춰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혁신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한 시군 특화산업 육성, 지역 맞춤형 취업·정주형 특성화 대학 운영, 지역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로컬창업 큐브 운영,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사회 정착 지원 프로그램인 시티즌(Citizen) 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강릉영동대 분원 및 지역학습관 개소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태백시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뜻 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산업·정주·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지역 발전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이번 현판식은 단순한 공간의 개관을 넘어 대학의 글로벌 비전과 정체성,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동행을 상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교육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배움의 장, 소통과 통합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자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국제어학교육원 분원 개원은 글로벌 시대에서 요구되는 세계인과의 소통능력을 함양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태백 학생들의 시야와 세계관을 넓혀 학생들의 미래 활동 무대를 국제사회까지 확장해 줄 것”이라며 “국제어학교육원 분원이 태백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태백시와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발판의 역할을 수행,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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