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화천군 사내면 어린이와 주민들의 독서와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는 사내 도서관이 여덟 번째 생일을 맞았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6일 사내 도서관 개관 8주년 기념 ‘좋은 날! 노는 날! 신나는 날!’ 행사를 가졌다.
도서관 주차장에는 오전부터 이동식 워터파크가 설치돼 아이들을 맞이했다.
또 도서관 야외 공원에서는 통합 자유이용권을 소지한 회원들을 위해 놀이기구와 VR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도서관 1층 영유아실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개관 기념 축하 테마 영어 수업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5시까지 도서관 주차장 한켠에서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이스크림 꾸미기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1층 어린이 열람실에서는 키링과 부채, 손거울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여름공방’이 마련됐다.
2017년 7월 문을 연 사내 도서관은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공간 뿐 아니라 매달 열리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도서관 정회원은 2,663명 규모이며, 다양한 분야의 장서 2만7,277권을 보유하고 있다.
개관 후 8년이 지난 사내 도서관은 매월 방문자 수가 5,000명에 이를 정도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뿌리를 깊게 내렸다.
화천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 도서관이 이 마을의 지식 창고이자 문화예술,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