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구윤철-베선트 곧 대면 협상…"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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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보도자료 통해 발표
"美측 조선분야 높은 관심 확인"
"합의 가능방안 만들기로…협상 총력"

한미 간 '2+2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조만간 단독 만남을 갖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내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따로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26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대미(對美) 통상 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미 간 고위급 협상 상황을 공유했다. 또 이를 토대로 시한인 다음 달 1일까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구 부총리와 조 장관이 각각 베선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된 만큼, 정부는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 측은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 회동 날짜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회의에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25일(현지시간) 늦은 밤 종료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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