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톨릭관동대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증가하는 해변 관광객과 외국인 방문자에 대비해 공동체 치안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경포여름경찰서 캠퍼스폴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릉경찰서와 협력해 지난 25일부터 8월14일까지 3주간 경포해변 일대에 가톨릭관동대 경찰학부 재학생 28명이 캠퍼스폴리스로 투입된다. 이들은 조별 순환 근무를 통해 피서객 대상 범죄예방 홍보, 여성범죄 사전 점검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해변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서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해 강릉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민감지역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경찰청은 활동 종료 후 우수활동 학생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10일 이상 근무한 학생 전원에게는 ‘캠퍼스폴리스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한 최현태 가톨릭관동대 경찰학부장은 “캠퍼스폴리스는 미래 경찰인력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치안을 지켜나가는 공동체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