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의 숙원사업이었던 강릉남부노인종합복지관이 3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총사업비 183억원(국비 110억원, 시비 7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4,308.82㎡)로 남부노인복지관을 신설했다. 이번 개관으로 복지관 이용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남부권 어르신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노인종합복지관은 일 평균 1,0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종합 복지시설로, 건물 내부에는 대강당,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식당, 카페, 미용실, 노래방, 각종 강의실과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시내버스 3대(227번, 302번, 302-2번) 15회, 마실버스 5대(951~955번) 9회 운영돼 강동면, 옥계면 어르신들도 복지관을 편히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복지관 신설 외에도 어르신 돌봄을 위한 각종 사업의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최근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강릉형 복지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