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총장:최양희) 창업지원본부와 스타트업 비즈니스 전공은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산학협력관에서 ‘2025 Station C 블라인드 솔버톤(Solve-A-thon)’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테이션 C’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창업혁신대학 모델 정립을 위한 실전 교육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니어 이슈 해결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솔버톤에는 한림대 소속 학생 25명이 나이, 이름, 전공을 밝히지 않고 참여해 1박2일간 숙식을 함께하며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이보람 써드에이지 대표,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 김용근 한림대 스타트업 전공 주임교수가 전문멘토 및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연슐랭가이드’팀(조장:장다윤)은 춘천지역 시니어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하는 큐레이션 여행 프로그램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아이디어는 시니어의 경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장다윤 학생은 “시니어 이슈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체감했고, 독거노인의 외로움 문제를 계기로 가족과의 소통도 다시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문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솔버톤 프로그램을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