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대 기술창업 허브로 키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국비 25억 확보…청년 창업·기술사업화 전주기 체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자치도는 강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26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사업’이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도내 대학생과 청년 연구자들이 연구실을 벗어나 실질적인 창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특히 바이오헬스를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항체기술·나노바이오공학 등 기술이전형 4건, 종양 신호전달 기전 연구 등 창업형 1건, 한방 및 식물자원 기반 글로벌 기술사업화 1건 등 총 6개 과제를 집중 육성한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혁신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강원대는 이미 바이오의약신소재 강소특구로 지정된 바 있으며, 28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7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여기관인 강원대 기술지주회사는 40개의 자회사를 통해 145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며 도내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한림대·가톨릭관동대·상지대 등 도내 주요 대학으로 확산해 청년 기술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