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회장:최상순)가 도내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통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제로(0)’ 실천에 앞장선다.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4일 도회 회의실에서 ‘도내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건설업계도 이에 발맞춰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시·군별 협회 임원 및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업계 관련 동향을 공유했으며, 향후 정부 정책에 대한 방향을 도내 건설현장에 신속히 전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협회는 전 회원사에 ‘산업안전보건관리 매뉴얼’을 전파해 소속 건설현장의 긴급 안전 점검을 당부하고, ‘건설공사 하도급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을 배포해 다단계 하도급 등 불법행위를 방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발주기관을 비롯, 설계·감리·시공 등 건설산업 전반에 이르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근절 캠페인’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우선 대한건설협회와 전국 16개 시·도회는 지역별로 안전예방 슬로건 현수막 게재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또 향후 정부·지자체·산업계가 함께하는 안전사고 예방 협력체를 구성해 ‘사망사고 제로’ 실현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사망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중대 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지켜가는 안전문화가 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