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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출신 양현준, 셀틱 개막전 선발 출격…승리 발판 마련

스코틀랜드 무대서 첫 경기 소화…주전 경쟁 본격화

◇강원FC 출신 양현준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소속팀 셀틱의 새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셀틱 SNS

강원FC 출신 양현준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소속팀 셀틱의 새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인트미렌을 1대0으로 제압했다. 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셀틱은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마에다 다이젠, 애덤 아이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이뤘다. 32차례 패스를 시도해 29차례 성공한 그는 후반 56분 제임스 포러스트와 교체될 때까지 약 59분을 소화하며 활발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은 그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

이번 개막전 선발 출전으로 양현준은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각종 대회 등 공식전을 포함하면 34경기에서 6골 6도움을 남겼다.

셀틱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로 세인트미렌을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쉽지 않았다. 후반 87분 마에다의 패스를 받은 루크 매코완이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셀틱은 이 한 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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