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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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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학의 도시’ 강릉시가 지역을 대표할 예비 작가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릉시민 작가 양성(등단)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부에서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78명이 지원해 이 중 50여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현재 3회차 수업이 진행 중이다.

작가 양성과정은 문장의 기초 훈련과 문법 교육을 포함해 문예지 등단을 목표로 한 실질적인 코칭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600만부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우담바라’의 저자이자 강릉 출신 소설가인 남지심 작가가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고 있으며 수강생 개개인에게 1대1 창작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도 병행되며 전 과정을 마친 후에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엮은 창작문집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화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을 대표하는 시민 작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그들의 문학 속에 강릉의 정체성과 매력을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창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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