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레고랜드, 신임 대표 체제 돌입…적자 행진 끊을까

이성호 대표…업계서 잔뼈 굵은 ‘레저통(通)’
한화그룹·완다그룹·씨라이프 부산 등 발자국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가 매출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신임 대표를 선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고랜드는 개장 첫해인 622억여원에서 2023년에는 494억4,000여만원으로 급감했다.

당기순손실도 2022년 110억원대에서 2023년 28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300억원대까지 늘어나 적자 폭을 키우고 있다. 방문객도 2022년 65만여명에서 지난해 49만여명으로 줄어들며 매년 감소 추세다.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레고랜드는 올해 4월 200억원대 예산을 투자해 신규 놀이시설인 ‘스핀짓주 마스터(Master of Spinjitzu)’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오-썸머 축제’, ‘서머 커머셜 페스타’, ‘나이트 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며 흥행을 꾀하고 있다.

이와함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이성호 대표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임 이순규 대표는 지난달 말 퇴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 산하 씨라이프 코엑스아쿠아리움의 이성호 대표가 레고랜드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

이성호 대표는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한화 더플라자 호텔 기획팀 팀장, 한화그룹 중국본부 레저부문 개발 총괄, 중국 완다 아쿠아리움 총괄,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업계에서는 ‘레저통(通)’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새롭게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로 선임된 이성호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표. 사진=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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