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지역 4개 대학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임박…지역의료 정상화 기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속 결원 범위 충원 예고
채용된 전공의 9월 1일자 출근 앞둬…1년 6개월만 복귀

◇강원대병원 전경.

지난해 2월 의정갈등으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이 최근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강원특별자치도내 4개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는 5일까지 전국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2025년 하반기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도 오는 16일 치러진다.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도내 4개 대학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공의 모집 관련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결원 규모를 파악하고 하반기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각 대학병원들은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복귀는 최근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1년 6개월 넘게 지속됐던 도내 대학병원들의 의료공백이 빠르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도내 대학병원들은 강원대병원이 90여 명,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140여 명, 강릉아산병원 20여 명의 전공의를 모집했지만 지원자가 적어 부족한 의료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이 장기화 되며 대학병원들의 의료공백은 물론 기존 의료진의 과부화 등 각종 부작용이 누적돼 왔다”며 “전공의들의 복귀결정에 따라 도내 의료공백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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