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1방송의 다큐멘터리 ‘경계탐구 파노라마-세계의 벽’이 제5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년 간 방송된 프로그램 244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 G1방송의 다큐멘터리 ‘경계탐구 파노라마-세계의 벽’을 비롯한 2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은 세계 분쟁지역의 역사와 철학을 다룬 4K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7부에 걸쳐 방송됐다. 작품은 미국·멕시코장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리장벽 등 5대륙 17개국에서 23개의 벽을 담아내며 “지역을 넘어선 글로벌 시선과 품격 있는 영상미, 동시대의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문제작”이라는 평을 얻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다.

손승원 G1방송 PD는 “작품은 단순히 벽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 그 벽을 마주한 사람들의 내면과 그들이 품은 질문들을 기록한 여정”이라며 “강원도에서 시작한 지역 콘텐츠가 세계와 호흡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