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 농가에서 일하며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일부가 내년 만남을 기약하며 11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본국으로 돌아 간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에 입국한 74명중 20명으로 이들은 5개월동안 감자, 배추, 무, 과수, 화훼 등 다양한 농가에서 일하며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아직 출국하지 않은 계절근로자들의 경우 재계약과 체류 기간 연장신청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근로 후 출국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 도입 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2월 라오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024년 11월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시는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와 국가 간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계절근로자 의료비, 숙소 개·보수, 문화체험행사, 4대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경태 시 농정과장은 “계절근로자들이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덕분에 농가 일손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절 근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하여 농업 분야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