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폐광지역인 도계읍에 블랙밸리cc 제2골프장과 농어촌관광휴양사설이 접목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블랙밸리 제2골장 외에도 가족단위 여가 콘텐츠를 비롯해 6차 산업 및 웰니스 체험시설이 가미된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자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 등 사업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기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놓고 행정안전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폐광지역 개발사업 중 골프장 등 관광휴양레저 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폐특법을 근거로 사업추진에 장애물이 없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개발사업은 도계읍 늑구리 일대 986,285㎡ 부지에 18홀 골프장을 조성하고, 주변에 관광휴양시설을 갖춘 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는 농업전시관 및 학습관 외에도 해바라기와 카모마일 작물원을 비롯해 로컬공방, 글램핑장 등 6차 산업 및 웰니스 체험시설, 로컬푸드레스토랑과 수변산책테크, 허브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여가공간으로 갤러리와 어린이미니골프장, 파크골프장 등도 갖춘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대상지인 늑구리 일대를 개발행위제안구역으로 묶고, 폐광기금 및 주민 참여 기부금 등으로 사업비를 확충해 2년여 행정절차에 이어 오는 2028년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 일대인 산불피해 지역을 활용하고, 골프장 외에도 관광휴양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