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하키 주니어 대표팀이 오는 11월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하키연맹(FIH) 주니어 월드컵을 앞두고 동해에서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한하키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동해시 일원에서 국가대표 후보 선수 하계 합숙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숙은 월드컵을 대비한 1차 전지훈련으로, 21세 이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력 점검을 목표로 한다.
이번 훈련에는 유문기 미래 국가대표 전임 감독을 중심으로 임정빈 성일고 감독, 오대근 성남시청 코치, 장윤혁 한국체대 코치 등 전문 지도진이 참여한다. 선수단은 총 26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기대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대한하키협회는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병행하면서 세트플레이와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단은 지역 사회와의 교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훈련지인 동해는 쾌적한 환경과 숙박·훈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집중 훈련에 최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