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창구 운영…위법·부당·개선사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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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제보 받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 내실을 다지기 위해 도민 제보를 받는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도민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접수 기간과 제보 창구를 확대했다.

제보대상은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항,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기타 도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 등이다.

제보된 내용은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18일까지 진행할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 활동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도의회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거나 진행 중인 재판·수사에 관련된 사항, 사익에 관하거나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의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 제보 등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경우에는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도민제보는 오는 26일부터 10월24일까지 할 수 있다. 도의회 홈페이지(도민광장-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올해부터 이메일을 통한 접수도 받는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고, 처리결과는 감사가 끝난 후 제보자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가 집행부의 주요 업무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매년 점검하는 핵심 의정활동이다.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는 지난해에 처음으로 도입·운영됐으며, 올해는 운영기간과 제보창구를 확대해 도민의 의견을 더욱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보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하여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며 “접수기간이 확대된 만큼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과 소중한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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