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근식, 조국 '된장찌개 게시물' 논란에 "저런 위선이 본래 조국다운 것"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근식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근식 후보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된장찌개' 게시물과 관련해 "놀랄 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런 위선이 본래 조국다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만 열면 진보하면서 누구보다 기득권과 특권의 삶을 살아온 조국이었으니까"라며 "부모 스펙 이용해 가짜 표창장과 가짜 인턴쉽 서류로 자녀 입시비리 저지르고 그 범죄로 징역살고 나와서도, 반성이나 사과는 1도 없이 검찰독재 희생양 코스프레한다"고 비꼬았다.

김 후보는 이어 "그럼 쌍동이자매와 아버지에게 찾아가서 검찰독재 희생이라고 위로해야지"라며 "겉과 속이 다르고, 앞과 뒤가 다른 내로남불의 상징이 조국"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최고급 한우 먹고도 그 사실은 숨긴채, 된장찌개 보글보글 영상으로 서민적인 가족식사로 위장하는 조국"이라며 "시끌시끌 한우먹다가, 된장찌개 영상 찍으려고, "다들 조용" 외쳤을 그를 상상해보면, 그 위선과 이중성이 무섭기까지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 많고 고기 좋아하니까 비싼 한우집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사실대로 자랑하든가"라며 "출소 첫날이니, 저 같으면 조용히 집에서 따뜻한 집밥 먹는게 정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된장찌개 영상과 "가족 식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 해당 음식점이 서울의 한 고급 한우 전문점의 후식 메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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