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작가들, 인사동 무대서 강원 미술의 깊이를 전하다

‘2025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 릴레이
지난 18일 김수학·김은주 개인전 성료
20일부터 송병진·박서령 작가 개인전

◇송병진 作 ‘인연의 일기’

강원 미술의 다양한 예술 감성과 깊이를 담아낸 전시가 인사동에서 이어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한 ‘2025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의 두 번째 개인전, 김수학 작가의 ‘찰나-흐르는 물’과 김은주 작가의 ‘연필로 세상을 보다…’가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춘천과 강릉에서 각각 활동하는 두 작가는 조각과 연필화로 자신만의 시선을 담아냈다. 두 작가는 고향의 정서를 각자의 시선과 예술성으로 풀어내 강원 미술의 화폭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박서령 作 ‘바다-바람결따라 흐르는 빛’

이어 20일부터 25일까지 전시장에는 송병진·박서령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송병진 작가는 ‘자+자아+일기’를 주제로 자연과 자아, 그리고 삶 속에서 만난 인연을 회화로 풀어낸다. 작품에는 만남과 이별, 희로애락, 생로병사의 순환이 담겼다. 그는 “인연의 촉을 작은 문양으로 풀고 그 원형은 셀 수 없는 나의 울림이고 노래 가락처럼 이어진다”고 했다. 복잡한 해석 없이 자연과 자아, 그리고 일기를 담아낸 그의 작품은 모이고 흩어지는 문양 속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박서령 작가는 ‘빛과 여정’를 주제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동해의 빛과 풍경에서 받은 감성을 ‘수묵채색의 빛’으로 승화시켰다. 감정의 여정과 함께한 경물을 담아내며 마음의 흐름을 전한다. 반복적인 점과 선, 색을 더하는 작업들은 빛을 향한 소망과 새로운 에너지를 향한 의지를 표현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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