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독립영화관(22일 밤 11:30)=윤수익 감독의 ‘폭설’이 찾아온다. 강릉에 있는 한 예술고등학교의 연극영화과, 수안은 하이틴 스타인 설이와 급격히 가까워지며 어느 늦은 밤 무작정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설이와 함께 서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만 오해가 쌓인 채로 설이는 수안을 떠나가게 되고, 훗날 배우가 된 수안은 설이에 대한 그리움에 겨울 바다로 돌아간다. 윤 감독은 두 번째 영화인 폭설은 청춘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다.
▣EBS 명의(22일 밤 9:55)=갱년기 호르몬제, 먹을까? 말까? 어느 순간부터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열이 훅 오르고 식은땀이 쏟아지고, 자꾸 잠에서 깨고 이유 없이 짜증이 늘어난다면 갱년기의 시작일 수 있다.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 홍조, 불면증, 우울감, 관절통 등 증상은 다양하다. 갱년기 증상, 과연 참는 것만이 정답일까? 많은 갱년기 여성들은 호르몬 치료를 고민한다. 갱년기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2막’이 될 수 있다. 건강한 폐경 후 삶을 위해, 호르몬 치료에 대한 불인과 진실을 밝힌다!

▣tvN 무쇠소녀단2(22일 오후 8:40)=어느새 복싱 경력 2개월 차, 무쇠소녀단. 맛보기는 끝났다! 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그녀들의 다음 단계는? 상급자에게 받았던 지도 스파링에 이은 실전 '풀 스파링' 실제 생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진짜로 맞붙는 시간이 다가왔다. 맞고, 쓰러지고, 코피까지 터지는! 생활체육 복싱대회에 방문한 소녀들. 선수들의 무자비한 실력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 소녀들에게 후퇴란 없다! 규칙부터 노하우까지 낱낱이 훑어 보고 진정한 선수로 거듭나는 시간을 함께한다.
▣JTBC 착한 사나이(22일 밤 10:00)=한때 시인이자 소설가를 꿈꿨지만, 건달이 되고 만 ‘석철’은 당장이라도 사표를 쓰고 싶다. 현실은 쉽지 않다. 철 없는 큰 누나 탓에 집은 경매로 넘어갈 참이고 회사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이던 프로젝트는 라이벌 조직의 훼방으로 무산될 위기다. 하지만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은 있는 법. 팍팍한 삶을 살면서도 가수의 꿈을 간직해온 첫사랑 ‘미영’과 재회하게 된 석철은 이번에야 말로 자신의 삶을 바로 잡으려 한다. 내일을 꿈꿀 여유가 없는 현실에서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사랑을 지키려 애쓰는 두 연인. 그들이 도착한 사랑의 끝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OCN 82년생 김지영(22일 오전 10:20)=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며 웃어 보이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