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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력촉진지구 1호…철원 학저수지 절대농지→파크골프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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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학저수지 파크골프장 조감도

농업진흥지역(구 절대농지)이었던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이 파크골프장 등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일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촉진 시설 5만6,886㎡(1만7,208평)의 농업진흥지역을 22일 자로 해제·고시한다.

이는 2024년 강원특별법 시행 이후 도지사 권한으로 이뤄진 첫 번째 농업진흥지역 해제다.

강원특별법 농지특례인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이번 조치로 학저수지 체육시설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파크골프장(27홀)과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한 다목적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10월까지 군 관리계획 결정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11월 착공하며 내년에는 18홀 규모로 개발한 뒤 2027년까지 27홀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는 농지특례 제도인 농촌활력촉진지구를 통해 현재까지 6개 시·군(9개 지구) 116㏊(약 35만평)를 지정했다.

함께 지정된 강릉 향호 지방정원(21㏊), 양구 해안 지방정원(25.3㏊), 인제 토속어종 산업화센터(8.7㏊)도 시행계획 승인과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거쳐 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여중협 강원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 제도의 실질적 성과로 개발기간을 크게 단축한 의미 있는 첫 사례”라며 “타 시군도 농촌 활력을 창출할 수 있는 농지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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