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하반기 식품 위생 점검에 나선다.
군은 22일부터 거진시장 내 18개소와 간성시장 내 27개소에 대한 점검을 시작으로 집단 급식 7개소, 학교 주변 29개소에 대한 점검을 다음 달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점검은 2인 1조로 식품위생감시원을 편성해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와 보관 여부, 무신고 영업 및 업체 제품 등을 점검한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를, 중대할 경우는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또 학교 내 위치한 집단 급식소 및 주변 업소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과 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합동 점검반은 집단 식재료 공급업체 운송 차량의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제품의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청결 관리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물품을 수거해 살모넬라와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 4개 항목에 대한 샘플을 채취하고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균이 증식하기 쉬운 요즘 세척과 소독, 사전 위생관리를 통한 식중독 예방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식품 판매를 위한 위생교육 등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