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와 원주지역 기관·기업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과 공공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상지대 제2차 사회공헌 얼라이언스 구축 및 산학연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1일 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상지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등 ICT-AI 분야 25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ICT-AI 분야에서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상지대와 기관·기업은 '사회공헌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성과 창출''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기술 분야 협력''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에서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
지난달 출범한 상지대 사회공헌 얼라이언스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로 앞서 지난달 1차로 24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바 있다. 다음달에는 바이오·푸드테크 분야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3차 협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2부에서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성경륭 총장은 "상지대는 대학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외부와 네트워크를 연결, 지역 기업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이 지역과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인 만큼 함께 시너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은 "상지대의 우수한 인적·기술적 자원과 시의 행정지원이 결합돼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만드는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