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의 2025 원로예술인지원 사업 선정작 ‘도깨비 바우’가 오는 23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 1인 연희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이동훈 배우의 몸짓으로 전개된다. 놀이판 형식으로 진행되는 무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돌아보고, 공동체의 신명을 나눈다. 마당극과 1인극을 결합한 형식 속에 전통 장단, 설장구, 굿 등 전통예술 장르가 어우허지며, 초청가수 ‘쓰다’의 무대와 도깨비 모심굿 등이 볼거리를 더한다.
이번 무대를 이끄는 이동훈(예명:바우) 배우는 1980년대부터 풍물, 마당극, 민중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연희예술인이다. 이 배우는 “도깨비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온 문화적 상징”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