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가 오는 26일 김문수·장동혁 후보 중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위 2위 안에 든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최종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로 분류된다. 두 후보가 모두 결선에 진출하면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반탄파 대표가 탄생하게 됐다. '찬탄'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모두 낙선하면서 이들 표를 누가 가져가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24~25일 김문수·장동혁 당 대표 후보에 대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26일 최종 당대표를 결정한다.
또 이날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최고위원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당선됐다. 신동욱·김민수·김재원 최고위원은 반탄, 양향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찬탄파로 분류된다. 이번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