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를 충원하기 위한 강원대병원 전공의 모집에 지원율이 5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8월1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인턴, 레지던트 포함 50% 안팎이다. 모집인원은 총 116명(레지던트 89명·인턴 27명)이다.
강원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2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했지만 한림대춘천성심병원·강릉아산병원은 각각 25일과 26일까지 전공의 모집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인턴·레지던트 포함 195명을 모집하고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인턴 15명, 레지던트 공통모집으로 추가 배정), 강릉아산병원은(인턴 서울아산병원에서 통합채용·레지던트 27명) 모집공고를 냈다.
앞서 의정갈등 기간 강원지역 4개 대학병원은 이후 여러 차례 전공의 모집을 실시했지만 지원자는 저조했다. 올 초 9개 국립대병원(분원, 모자병원 포함)의 전체 사직 전공의 대상 모집 인원은 2936명이었으나 51명만이 지원해 지원율은 1.74%에 그친 바 있다.
국립대병원 2025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은 부산대병원 63.5%, 경북대병원 57.5%, 전남대병원 63%, 전북대병원 85%, 충북대병원 53%(인턴 약 50%, 레지던트 56%)로 나타났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몇명이 지원했는지 세부적으로 어떤 과에 몇 명이 지원했는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