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영월간 동서고속도로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앞두고 삼척에서 서쪽으로 가는 시작점과 평택에서 동쪽으로 오는 끝점이 삼척IC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광우 삼척시의원은 25일 제265회 삼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속도로 건설을 앞두고 항간에 어디로 나와서 어디로 들어온다. 어디로 간다더라 등 우려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삼척-평택간 고속도로의 시작점과 끝점이 현재의 삼척IC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 설계용역이 들어가는 지금에도 정작 어디에서 어디를 지나쳐 오는지, 어디가 종점인지 오리무중(五里霧中)인 깜깜이 노선”이라며 “지역간 이해와 요구, 조정에 민감한 측면도 있겠지만, 수백년의 미래가 달린 고속도로 건설인 만큼 더 열린 자세로 토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고속도로 노선안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억측들이 생겨나고 있어, 이에 대해 정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물류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로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의 삼척IC가 ‘시작과 끝’이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노선 결정이 향후 삼척의 미래발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삼척시민들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