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춘천시가 자매도시 일본 호후시와 청소년 문화 교류를 이어가며 양국 간 생활문화 외교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시는 30일 일본 야마구치현 호후시에서 열린 ‘호후시 어린이 문화 축제’에 춘천시 청소년 공연단을 파견했다. 이번 행사는 남춘천여중 난타부와 강원가야금청소년연주단 2개 팀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 타악과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춘천시와 호후시는 1991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청소년·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 한동안 교류가 중단됐으나 지난해 11월 부시장급 행정 협의를 계기로 다시 협력의 문을 열었고 지난 4월 육 시장이 호후시를 방문해 교류 재개 합의서를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이번 문화제 참가는 교류 재개 후 처음으로 이뤄진 청소년 문화 교류로서, 청소년들이 양 도시의 미래를 연결하는 주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문화사절단 활동이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시민 참여형 행사인 ‘재팬위크 in 춘천’이 열리고 10월 말에는 춘천에서 열리는 한일문화예술교류전에 호후시 관계자를 초청해 교류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