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지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1일 오후 1시16분께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조양강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물에 빠진 채 숨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7시40분께 강릉시 사천진해변에서는 30대 A씨가 물놀이중 표류했다. 신고를 접수한 강릉해양경찰서는 구조대와 파출소를 현장에 급파,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낮 12시23분께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해수욕장에서도 20대 B씨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31일 새벽 1시22분께 강릉시 병산동 공항대교 인근 도로에서 SM3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C(18)군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D(14)양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1일 오후 2시47분께 춘천시 삼천동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기상악화를 우려해 30여분간 운행을 멈췄다. 케이블카 업체 측은 “탑승객들을 종착지에 전원 하차시킨 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고객 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