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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디자인씽킹뮤지엄, 실감형 콘텐츠 ‘단오 in 조선’ 광주 박람회 초대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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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전통문화 융합…강릉 정체성 담은 실감 영상으로 관람객 사로잡다

강릉 디자인씽킹뮤지엄(관장:이보람)이 실감형 콘텐츠로 자체제작한 ‘단오 in 조선’ 등 2편의 영상이 광주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 미술관 박람회 초대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강릉 디자인씽킹뮤지엄 자체 제작 실감형 콘텐츠 영상이 오는 4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실감콘텐츠 초대작으로 선정됐다.

강릉을 대표하는 인물인 신사임당, 율곡 이이, 허난설헌, 허균을 중심으로 한국 전통 명절 단오를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재구성한 ‘단오 in 조선’과 ‘단오 이야기 – 책 속으로 떠나는 단오여행’이다. 전통 한국화의 미감을 AI 기술과 융합해 구현된 이 영상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단오의 문화적 의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역사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도 실감영상관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디자인씽킹뮤지엄이 직접 기획·제작을 총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한국전파진흥협회,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실현된 융복합 프로젝트다.

이보람 디자인씽킹뮤지엄 관장은 “AI와 전통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실감콘텐츠는 단순한 시청각 체험을 넘어,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광주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콘텐츠를 통해 단오와 강릉의 정체성을 새롭게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와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Korea Museum Expo 2025)’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 114개를 포함해 총 145개 기관이 참가하며,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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