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주제로 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3일 삼척체육관에서 도내 18개 시·군 소속 장애인 단체 및 가족, 시설, 특수학교 장애인 및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장에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각종 체험·홍보 및 일자리 정보 부스도 마련됐다.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복지대상 시상식을 겸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펼쳐 온’ 장애인과 가족, 후원단체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장애인 복지대상에서, 자랑스런 장애인상은 강동수((사)한국문인협회 삼척지부)씨가, 장한 장애인 가족상에는 이인옥(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양양군지부)씨, 고마운 봉사상에는 한국산재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가 수상했다.
김진태 지사는 “장애인 권리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에다, 장애인 의료비 지원 확대와 청년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성 도의회 의장은 “모두가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차별과 편견없는 장애인의 권리와 행복이 보장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날“이라며 ”삼척시는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이 일상생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도 장애인연합회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관심과 사랑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