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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팔봉산·가리산에 ‘산악안전 지킴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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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활동 펼쳐

【홍천】 홍천소방서가 가을철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산악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기로 했다.

4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홍천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2022년 69건, 2023년 80건, 2024년 55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발생 건수 204건 중 34%가 9~11월 중에 발생했다. 임산물 채취나 실족 등으로 조난되는 사례가 많았다.

발생 빈도는 팔봉산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리산이 9건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를 토대로 홍천소방서는 팔봉산과 가리산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악안전 지킴이 배치하기로 했다.

지킴이들은 주요 등산로를 순찰하며 인명 구조, 등산객 안전 지도, 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을 전개한다다. 또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도도 제작하기로 했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산행 전에 충분한 준비 운동과 휴대폰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다”며 “작은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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