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심각한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부족한 강릉지역 긴급 급수 지원에 투입된 해경함정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의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해경함정이 급수 임무에 추가 동원됨에 따라 방문했다.
특히 5,000톤급 삼봉호에 이어 3,000톤급 2척, 1,500톤급 2척이 투입돼 총 1,000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해해경청은 강릉시와 협력해 수급 장소인 강릉항 안인화력발전소 하역부두에 이동식 저수조 4개를 설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급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해양경찰이 앞장서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본연의 임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과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