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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농촌 유학과 청년 지원 정책이 빛 발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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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강원도형 공공주택사업 제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 ‘행복가’의 입주를 시작해 82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농촌 유학생과 가족도237명을 유입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월군은 강원도형 공공주택사업 제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 ‘행복가’의 입주를 시작해 82세대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농촌 유학생과 가족도237명을 유입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영월】영월군이 농촌 유학과 청년 지원 정책이 빛을 발하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

군은 강원도형 공공주택사업 제1호 영월덕포 행복(청년)주택 ‘행복가’의 입주를 시작해 82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선 행복가는 지하 1층, 지상 18층에 연면적 8,097㎡ 규모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2가구와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상가)로 구성돼 있다.

또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선호도를 반영해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시설, 운동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해 주거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차별화된 평면 설계와 여유 있는 공간 확보, 붙박이 가구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적용했다.

특히 초교의 폐교를 막으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시작한 농촌 유학 제도는 현재까지 237명(유학생 123명)의 수도권 학생과 학부모를 유입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농촌 유학은 양질의 교육 과정은 물론 각종 예·체능 수업과 ‘단기 체험형’에서 ‘장기정착형’으로 전환 등이 인기를 끌며 성공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촌 유학 운영 학교는 올해 4개교가 추가되며 13개교로 늘어났다.

여기에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중등까지 최대 9년간 연계교육, 지역돌봄을 통한 생활권 완전 돌봄 생태계 구축 등 주거·돌봄·교육환경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명서 군수는 “군에서는 영월읍 덕포리 일대와 김삿갓면에 각각 단독·공공 임대 주택, 커뮤니티·스포츠센터를 갖춘 생활 시설과 농촌 유학 스테이하우스 등을 조성해 농촌 유학 가족과 귀촌, 은퇴자 등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농촌 유학생과 청년 등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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