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품격 있는 장례문화 정착과 따뜻한 나눔의 실천, 고향사랑 기부로 이어진다.”
영월군은 5일 오전 10시 주천면 물미묘원에서 봉안당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관한 물미묘원 봉안당은 지상 2층, 연면적 920.88㎡ 규모에 총 4,073기의 최신식 봉안시설을 갖춘 공설장사 시설이다.
또 물미묘원 내에 자연장지 조성도 병행하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장례문화 정착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영월군자원봉사센터의 공영장례 전문봉사단 운영 등 장례 편의 제공을 넘어, 군민 누구나 존엄하고 품격 있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개관식에서는 시공사 (주)삼양사가 개관을 기념해 지역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뜻 깊은 나눔도 이어졌다.
물미묘원은 고인 사망일 기준 영월에 주소가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사용료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용 문의는 군시설관리공단(375-6996) 물미묘원 관리사무소(033)374-4444)로 하면 된다.
최명서 군수는 “물미묘원 봉안당은 단순한 장례시설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존엄과 품위를 지키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는 토대이며 영월의 품격을 담은 상징적 공간”이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장사 인프라 확충 정책의 결실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