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군이 미세먼지 발생 저감과 산불 예방 등을 위해 영농 활동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수, 고춧대, 들깨 등을 수확한 후 남은 영농부산물을 파쇄지원단이 수거하고 파쇄하는 것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발생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 자원 순환 실천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만 75세 이상의 고령층, 여성농업인, 장애 농업인 등 취약층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마을을 순회하며 부산물을 수거한 후 안전하게 파쇄하는 작업을 한다.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의 효과를 얻는 동시에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 수 있다. 군에서는 불법소각 방지와 산불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구군 농업지원과 식량작물팀((033)480-76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상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으로 총 70개 농가, 12.3㏊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