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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우즈베키스탄과 문화예술·농업기술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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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과 우즈베키스탄 샤로프 라시도프구는 지난 4일 샤로프 라시도프구 현지에서 농업기술교육 교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원군과 우즈베키스탄 샤로프 라시도프구는 지난 4일 샤로프 라시도프구 현지에서 농업기술교육 교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원군 대표단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 샤로프 라시도프구의 농업시설을 찾아 양 지역 간 농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철원】철원군이 우즈베키스탄과 문화예술·농업기술 협력에 나서며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철원군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문화와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추진했다.

대표단은 먼저 지난 3일 우즈벡 현지 국립전통음악대학교를 찾아 문화예술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현종 군수와 장용 철원군의회 부의장, 강세용 군의원,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과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식 기념공연에는 이번 국제교류에 동행한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이 현지 전통음악단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학생들로 구성된 철원합창단은 이날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단은 지난 4일 샤로프 라시도프구를 방문해 농업기술 협력 회담을 열고 양 지역 간 맞춤형 기술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지 농업시설 4곳을 찾아 협력 가능 분야도 점검했다.

샤로프 라시도프구는 농업 생산형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철원군에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우리 정부가 이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농기계 등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 철원군과의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기술이전 및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종 군수는 "이번 방문은 문화와 농업이라는 두 축에서 협력의 초석을 다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양측간 교류를 더욱 견고히 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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