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연극 '효자체육관'을 무대에 올린다.
'효자체육관'은 2016년 강원도립극단 워크숍을 통해 시작된 연극이며,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을 거쳐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태권도복 입은 소녀들이 이끄는 이 연극은 지역의 낡은 태권도장이 폐업 위기에 놓이자 도장을 사수하기 위해 나선 10대들의 좌충우돌 청춘물로 현실과 이상, 청춘의 성장을 태권도와 춤이라는 매개로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좌석 2,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구문화재단 축제공연팀((033)482-917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효자체육관'은 청춘의 꿈과 도전을 무대 위에 생동감 있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군민과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