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 국제 크루즈 활성화]강원특별자치도, 홋카이도청서 구 청사 활용 방안 모색

◇강원특별자치도 시찰단은 8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아카렌가 청사)를 방문해 강원도청 구 청사 활용 벤치마킹에 나섰다. 일본 삿포로=홍예정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8일 홋카이도청 현지 시찰을 통해 신청사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강원자치도 시찰단은 이날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아카렌가 청사)를 방문했다. 이번 현지 시찰을 통해 도청 신청사 신축 및 이전 이후 구청사의 도민들을 위한 활용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는 1888년에 세워진 미국식 네오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현재 사용 중인 신 청사가 생길 때까지 약 80년에 걸쳐 홋카이도의 행정을 맡아 왔다. 1967년에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로 지정됐으며, 관내는 홋카이도 개척 관계 자료를 전시 보존하는 홋카이도립 문서관으로 일반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일부는 현 도청의 회의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홋카이도의 상징적인 건물로 거듭났다.

강원자치도청 신청사는 춘천시 고은리 일대에 신축 이전 예정이며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시민들을 위해 개방 및 활용되고 있는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벤치마킹을 통해 강원도청 구 청사도 적절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삿포로=홍예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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