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외국어고교(교장:주원섭)이 지난 6~7일 강릉과 원주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연 가운데 각 지역에서 150여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8일 강원외고에 따르면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 합격자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3시 양구에 소재한 본교에서도 입학설명회를 이어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외고는 특히 202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학교 측은 2028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는 교과 역량평가가 강화되고, 수시와 정시의 경계가 흐려지는 점, 주요 대학에서 창의·융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면접 등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능 대비 심화 수업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탐구·프로젝트 활동 △교과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세부능력 관리 등을 동시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원섭 교장은 “강원외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존중하며, 자기주도적 학습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학교”라며 “특히 모든 대학과 모든 학과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로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