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18개 시·군연합회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중기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제2차관을 소상공인 전담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에 도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연합회의 요청사항이 수용돼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진 것은 국민주권정부가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며 “소상공인만을 위한 정책 전담 창구를 마련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해 개별 점포 지원을 넘어 시장과 골목상권까지 확장되는 정책 전환을 주문하며, 새로 임명될 차관에 대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소상공인 정책을 주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은 현안 대응의 전환점”이라며 “수익 구조 개선, 디저털 전환, 폐업·재기 지원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