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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역사展-강릉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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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명주예술마당에서 전시

◇'강원의 역사전 - 강릉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 개막식이 9일 명주예술마당 전시실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 박원재 율곡국학진흥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강원일보 창간 80주년과 강릉시 시(市)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강릉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서 만나는 ‘강원의 역사展-강릉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9일 명주예술마당에서 개막했다.

태풍루사, 매미, 1996년부터 시작된 대형산불,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여정,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과거와 현재 모습까지 다양한 변천사가 사진과 기사로 선보였다.

또 현재 깨끗하게 정비되기 전 경포해변의 모습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구 영동고속도로가 만들어지는 과정, 대관령휴게소의 첫 설립때 모습 등을 사진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강원일보 연혁’과 ‘제호변천사’, ‘시대별 신문’에서는 80년 간의 신문 변천을 한눈에 보여주고, ‘특종 및 수상사진’, ‘특종기사’ 섹션에서는 직접 발굴한 특종과 공신력 있는 수상 이력을 통해 강원일보의 저널리즘 현장을 생생히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 마지막 코너에는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 모두가 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희망의 글귀를 적는 희망의 나무 코너가 마련해 비를 기원하는 간절한 바람과 창간 80주년 강원일보에 정론직필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기록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강릉시의 발전을 바라는 강릉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희망의 나무에 걸렸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기자증을 즉석에서 받아보며 신기해 했고 취재수첩과 함께 폐신문으로 만든 친환경 연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또바기’ 캐릭터 기념품 등도 함께 선물로 받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가뭄으로 인해 오는 12일까지 단축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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