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여성수련원이 강릉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평등교육 '기술과 젠더'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기술과 젠더, 지금 우리의 선택은?’을 주제로, 2025년 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강릉여고, 옥계중, 솔올중 등 3개 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당초 목표 인원인 90명을 크게 웃도는 2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청소년 스스로 디지털 환경 속 위험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성별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디지털 젠더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종합 만족도(NPS)는 10점 만점에 8~9점대를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함영이 (재)한국여성수련원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더 넓은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과 젠더'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