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농촌 마을 식품사막화…주민주도 식품 공급체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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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박재현 연구위원 정책 톡톡 발간

◇강원연구원 전경.

농촌 고령화·인구 감소에 따른 강원지역 식품사막화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주민주도 식품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원연구원은 10일 '강원도 농촌마을 식품사막화 심각하다'라는 정책톡톡 제2025년-37호를 발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농산물 생산가능 기간이 짧고, 지형적인 요인으로 인해 농촌 거리가 멀어 식품의 접근성이 취약하다고 분석됐다.

더욱이 강원도 농촌 마을의 37.6%가 식품사막화 지역으로, 농촌인구의 7.2%가 식품사막화 지역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접경지역, 시·군 경계지역, 산악지역, 호수(댐)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사막화가 집중됐다.

박재형 연구위원은 “강원도 식품사막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 수립, 로컬푸드와 연계한 식품꾸러미 운영, 주민주도 식품 공급체계 구축, 편의점을 활용한 신선식품 접근성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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