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23일까지 춘천, 평창, 강릉, 횡성 등 4개 시·군 공중화장실 20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가을철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를 사전에 점검해 방문객과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성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불법촬영 장비 카메라 탐지, 불법촬영 예방 스티커 부착 및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등이다.
정영미 강원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도민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