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고 나눔 활동을 펼쳤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의 수돗물을 지원했다.
해양경찰의 날인 이날에도 생수 2리터짜리 7,680병을 강릉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
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경청 직원의 월급 일부로 운영하는 ‘나눔 실천회’와 정책자문위 등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내빈들의 축하 화환 접수를 대신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원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성종 청장을 비롯해 해군 제1함대사령관과 육군 제23경비여단장, 정책자문위원회, 경우회, 경승, 경목 등 내빈 및 동해청 직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을 위한 헌신과 해양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해상 치안 질서 유지와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