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오봉저수비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농업 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 대책' 본격 추진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오봉저수지 하류 지역 11곳에 하천 굴착 및 양수기를 설치해 하루 2만9,000톤의 농업용수를 확보, 공급했다.
또 보광천과 남대천, 칠성지와 동막지에서 하루 1만톤씩 확보하는 등 인근 하천과 저수지를 적극 활용했다.
김명일 본부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가용 수자원을 활용해 당장 필요한 물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