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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수력발전소 배관설치 위한 자재 도암댐 긴급방류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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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시가 가뭄 대응을 위해 도암댐 도수관로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11일 강릉시성산면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에는 긴급방류를 위한 배관 등 자재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강릉시 가뭄극복을 위해 도암댐 비상방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께 시험 방류를 진행하고, 수질 검증에서 이상이 없으면 즉시 본격 방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시는 조만간 학계와 시민단체로 수질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방류수의 수질과 방류 체계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자체 검사에서 생활용수로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비상 방류를 즉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는 도암댐 비상방류수에 대해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인(TP),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등 8개 항목으로 공식 수질검사를 한 결과 주요 항목에서 모두 낮은 수치를 보여 위생상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비상방류수 수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홍제정수장의 정수처리 기술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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