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개막한 ‘2025 평창 효석문화제’가 가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평창군은 축제 기간 하루 평균 2만 명, 주말 하루 최고 관람객 수가 3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효석문화제는 오는 14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축제장 인근 봉평 전통시장에서는 평창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 판매, 메밀 요리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돔 공연장에서는 전통예술과 퓨전 공연이 교차하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13일 오전 11시에는 '제26회 이효석문학상' 시상식이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려 문학인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행시 대회 △사진 콘테스트 △황금 메밀을 찾아라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김복재 평창군 관광정책과장은 “효석문화제는 봉평의 청정 자연과 이효석 문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라며 “특히 올해는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