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할랄인증 한우 중동 수출길 순항... 도축장 등록 절차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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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지역 한우 할랄도축장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 횡성한우의 공식적인 중동 수출길이 열렸다.

횡성군은 횡성케이씨 할랄도축장이 UAE 정부와의 한우수출 검역·위생 협상 결과 최종 등록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UAE 정부의 등록승인으로 한우의 중동 수출에 필요한 모든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냉장·냉동 형태의 할랄 적색육(한우) 수출이 가능해져 빠르면 9월 말 횡성한우가 공식적으로 UAE에 첫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승인을 계기로 횡성한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군은 횡성한우의 해외수출시장 개척을 위하여 지난 2016년부터 한우도축장 및 가공장이 수출작업장으로서 국제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시설기반 구축에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중동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월 횡성케이씨, 청아굿푸드 등 지역내 기업과 함께 '횡성한우 중동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열어 횡성한우를 중동지역에 알리고 현지 유통기업 등 3개 업체와 수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8월 두바이 최고급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HANU Dubai'의 총괄 셰프 문경수씨를 UAE 지역 횡성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의 수출이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횡성군은 수출시장의 요구에 맞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한우농가와 도축가공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국제시장에서도 횡성한우가 프리미엄 소고기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자단체와 기업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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